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인지의 귀환 "이번 타깃은 국내 메이저"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타이틀방어전, '일본파' 김하늘 우승 경쟁 가세

전인지의 귀환 "이번 타깃은 국내 메이저" 전인지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AD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에비앙 챔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복귀했다.

이번에는 국내 메이저가 타깃이다. 그것도 타이틀방어전이다. 바로 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680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한 뒤 국내 무대 첫 출격이다. 소속사가 타이틀스폰서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진 시점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 사냥꾼'이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어 지난달 19일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이 모두 메이저다. 국내 무대 첫 우승 역시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신고했고, 통산 9승 가운데 메이저가 3승이나 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역시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 등에서 메이저 2승을 챙겼다. 메이저 우승컵만 무려 7개다.

블루헤런은 더욱이 '약속의 땅'이다. 지난해 3타 차 우승을 완성해 한 시즌에 한국과 미국, 일본의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곳이다. 이른바 '전인지 시대'를 개막한 출발점이다. 대회와의 '궁합'도 최고다. 아마추어시절이던 2011년 초청 선수로 등판해 3위, 2013년 33위, 2014년 8위, 지난해 우승 등 출전할 때 마다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주춤했던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 주 디펜딩챔프 자격으로 나선 일본여자오픈에서는 공동 61위로 출발해 공동 4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블루헤런이 어렵게 세팅됐다는 게 오히려 반갑다. 라운드 별로 15, 16, 18번홀의 난이도가 조정된다. 15번홀(파4)은 1~2라운드 때는 420야드, 3~4라운드에서는 442야드다.


전인지 역시 "디펜딩챔프는 누구나 우승 욕심이 크다"며 "모처럼 만나는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LPGA투어에 대해서는 "매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음식이나 잠자리 등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며 "시즌을 마친 뒤 웨이트 등 체력훈련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1~2라운드에서는 '2승 챔프' 고진영(21), 지난주 OK저축은행 우승자 김민선(21ㆍCJ오쇼핑)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011년 이후 5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 "5월(E1채리티오픈) 이후 5개월 만"이라며 "후원사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배선우(22ㆍ삼천리)와 장수연(22)이 복병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