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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 8300t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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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22일부터 9월13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방출량은 명태 3231t, 고등어 1838t, 오징어 2202t, 조기 133t, 갈치 118t, 삼치 788t 등 총 8310여t이다.

다만 방출량은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일부 조정할 방침이다.


이 방출 수산물은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고등어는 1300원(약 250g), 명태 1400원(약 700g), 오징어 1050원(약 400g) 등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다.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방출 수산물의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정했다"며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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