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9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안전부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작년 한 해 동안 각 분야별 추진성과에 대해 전국 200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전문심사와 주민·공무원의 설문조사 등 총 4차례의 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자연과 생활환경이 잘 어우러진 환경조성과 방범용 CCTV 구축·안전위해지역 사전정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분야에서는 ‘꼬마잠자리 생태습지원 조성’, ‘섬진강 침실습지 국가습지 보호지역 지정’, ‘민간단체를 활용한 자원 재활용 실천 운동’을 전개했고, 생활안전분야에서는 재난상황에 대비한 ‘연중무휴 재난안전대책 본부 운영’, 주민생활안전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 운영’, 긴급 재난 및 범죄 발생 시 종합적 대처를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조성’등 주민생활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곡성군은 2012년 행정혁신대상을 시작으로 2013년 문화관광대상, 2014년 복지보건대상, 2015년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로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21번째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에 처음 제정되어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평가하고 탁월한 경영성과를 나타낸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하는 제도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환경안전분야 외에도 작년 한 해 한국기계전기전자 시험연구원(KTC)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 코레일 호남권 인재 개발원 등 2개의 굵직한 공기업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전남 최초 천원버스 도입으로 노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농촌형 교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완성하여 주목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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