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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사상 첫 올림픽金, 네이마르-브라질이 꿈꾸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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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사상 첫 올림픽金, 네이마르-브라질이 꿈꾸던 엔딩 네이마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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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브라질 축구가 오랜 숙원이었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전후반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우승했다.


고지에 오를 때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 브라질은 리우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위해 온 힘을 집중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던 한을 풀려 했다. 와일드카드 차출부터가 난항이었다. 네이마르 다 시우바를 올림픽에 뛰게 하기 위해 옥신각신했다. FC바르셀로나에 사정도 했고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성인대표팀의 동의도 구했다.

어렵게 네이마르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네이마르도 올림픽 금메달을 브라질에서 꼭 목에 걸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었다. 운도, 경기력도 따라야 하는 것이 축구였다.


결국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점차 색깔과 경기 감각을 찾고 하나씩 격파해갔다. 마지막 상대는 독일이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7 참패를 당했던 적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브라질은 독일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그텡 꺾어 2년 전 '미네이랑의 악몽'을 마라카낭에서 설욕했다. 브라질은 전반 27분 네이마르의 오른발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4분 막시밀리안 마이어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차기까지 갔다.


네이마르는 승부차기에서도 빛났다. 독일의 실축으로 4-4로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네이마르는 공으로 달려가면서 주춤거리는 동작으로 독일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딴 동메달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독일은 네이마르가 활약한 브라질에 패배했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3-4위 전에선 비행기 티켓값이 없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 할 뻔했던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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