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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10월 국제경쟁입찰로 투자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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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중인 '골든하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국제공모를 통한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골든하버는 송도국제도시 새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의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크루즈나 카페리 등을 타고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다.

호텔, 콘도미니엄, 리조텔, 복합 쇼핑몰, 워터파크, 마린센터, 컨벤션 등도 들어선다. 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의 매력에 착안해 '골든하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항만공사는 10월 국제경쟁 입찰 공모를 통해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지구단위 계획을 승인받은 골든하버 대상 부지는 총 면적 113만8천823㎡로 이 가운데 42만8천823㎡(37.7%)는 상업시설용지로 지정됐다. 건폐율 70%에 용적률 최대 500% 이하로 최고 250m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협약을 맺은 비즈포스트코리아 이외에도 2개의 투자사와 MOU를, 9개 회사로부터는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는 "모든 협약은 관련사업에 대해 배타적, 독점권을 인정하지 않고, 비즈포스트코리아간와 맺은 업무협약은 내달 9일 종료된다"며 "국제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명하게 투자적격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2012년 8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새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건설에 착공했다.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15만t급 초대형 크루즈를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 부두 1개 선석(배 1척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 단위)을 비롯해 5만t급 카페리 선석 1개와 3만t급 카페리 선석 6개 등 카페리 부두 7개 선석을 짓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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