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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기여도, 평균 GDP의 4.1%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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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기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위원회(OECD Tourism Committee)가 10일 발간한 '2016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동향과 정책'에 따르면 2014년 국내 관광산업 기여도는 직접효과 기준으로 평균 국내총생산(GDP)의 4.1%, 고용의 5.9%, 서비스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그해 전 세계 관광객 수는 약 11억 명. 우리나라가 속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평균 관광객 증가율은 6.4%로 세계 평균(4.2%)보다 높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방한 외래관광객이 사상 최고치인 1420만 명을 기록했다. 그 덕에 고용창출의 잠재력이 높게 나타났고, 수출의 국내 창출 부가가치율도 다른 산업의 평균보다 높은 80%에 달했다.


보고서에는 관광산업 기여도 자료 외에도 관광시장의 동향과 창조관광, 관광두레사업, 비자 간소화 등 우리나라 주요 관광정책이 담겼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정책 입안과 후속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조만간 다른 관광선진국들의 정책 동향과 주요 논의과제를 국내 관광업계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문보고서의 원문과 국문 요약본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누리집(www.oecd.org/cfe/tourism)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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