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김한길 전 국민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발표와 관련해 "우리(국민의당) 중 누구도 그에게 돌을 던질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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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의 불출마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이제 어려운 결단을 내린 김 전 위원장의 빈자리가 아쉽기만 하다"면서 "김 위원장은 언제나 대의와 명분을 지켰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말을 줄이겠다는 그의 못다한 말을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안 의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한 것과 관련해 "창당 46일만에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 수권정당, 대안정당으로서 당 존재가치를 인정받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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