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현대차 3일째 하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1974.9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978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9억원, 4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등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이 전 거래일 대비 1.74% 올랐고 전기가스(1.58%), 비금속광물(1.42%), 의약품(1.28%), 화학(1.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건설업종, 철강금속 등 업종은 하락했다. 건설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44% 하락했고 철강금속(-2.07%), 운수장비(-0.58%), 기계(-0.35%)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4% 오른 125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2.05% 올랐고 삼성생명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1.32%, 3.86% 상승했다. 동원은 최대주주 변경에 이은 자금조달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현대차(-0.34%)는 외국계 매도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삼성물산(-0.67%), SK하이닉스(-2.3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390개, 하락종목은 411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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