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 쏘렌토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뽑혔다.
23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는 '2016 최고의 차 리스트(Top Picks list)'를 발표했다. 쏘렌토는 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쏘렌토는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주행성능, 신뢰도, 만족도, 안전도 조사에서 총점 84점을 획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쏘렌토에 대해 "숨겨진 보석같은 훌륭한 SUV"라며 "동급 차량에 비해 우아함을 가지고 있으며 차체가 큰 차량보다 훨씬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주행성능과 연비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기타 부문별 최고 차량에는 중형 세단 도요타 캠리, 중소형 세단 혼다 피트, 소형차 스바루 임프레자, 럭셔리 SUV 렉서스 RX, 스포츠카 마쯔다 MX-5 MIATA, 소형 SUV 스바루 포레스터, 미니밴 도요타 시에나, 픽업트럭 포드 F-150 등이 선정됐다.
2014년에는 현대차 싼타페가 중형 SUV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브랜드별 조사에서는 기아차가 총점 72점으로 9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70점을 받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 브랜드는 80점을 받은 아우디가 차지했으며 스바루(78점), 렉서스(76점), 포르쉐(76점)가 뒤를 이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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