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은 21일에 가려지게 됐다.
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1-68로 이겼다. 모비스는 4연승에 성공해 35승 18패로 전주 KCC 이지스와 공동 선두가 됐다. 이로써 21일 안양 원정을 가는 KCC와 인천 원정을 가는 모비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의 주인이 결정되게 됐다.
양동근(34)이 13점 12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으로 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내곽 공격에서 힘을 보탠 커스버트 빅터(33)와 아이라 클라크(40)가 함께 34점을 합작했다. KGC는 찰스 로드(30)가 27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75-62로 이겼다. LG는 이번 결과로 21승 32패가 되면서 8위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17승 36패로 올 시즌을 10위로 마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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