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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그너스, 유스올림픽 크로스컨트리 크로스에서 값진 금메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크로스컨트리의 떠오르는 신예 김마그너스(18, 대한스키협회)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2회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크로스컨트리 크로스 프리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제2회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자 스키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다.

김마그너스는 이날 예선 3:01.45, 준결승 3:05.14의 기록으로 2위와 1~3초 차이를 벌리며 종합 1위로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전에서는 유일한 2분대 기록 (2:59.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주최하는 대회로서, 만 14~18세의 70개국 약 1,100여명의 세계를 대표하는 청소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높은 수준의 대회이다.

김마그너스 선수는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설질도 빠른 설질이어서 좋았고 중요시하게 여겼던 선두 다툼에서 빠르게 치고 나와 여유롭게 선두 자리를 지켰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다가오는 201 8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 4월,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의 선전을 다짐한 김마그너스 선수는 2013년부터 노르웨이 선수권 크로스컨트리 연령별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는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전담 외국인 코치와 외국인 왁스코치의 지도하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바라보고 전념하고 있다.


본 대회에 함께 출전한 여자부 제상미는 35위(4:09.03)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마그너스 선수는 16일 스프린트 클래식, 18일 10km 프리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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