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피오리나 전 CEO는 "이번 선거는 강력하고 부유한, 연줄이 있는 이들을 위해서만 봉사하는 정치인들에게서 국가를 다시 시민에게로 가져오기 위한 것이었다"며 "오늘은 일단 후보에서 물러서지만, 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더 이상 미국인들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 제도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첫 토론회때만 해도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피오리나 전 CEO는 점차 주류 후보군에서 밀려나며 관심을 잃었다. 9일 실시된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는 4.12%를 득표해 전체 경선후보 8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후보권에서 멀어지면서 경선 포기를 선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에는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이 공화당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