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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슈퍼볼 시장, LG전자 내년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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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슈퍼볼 시장, LG전자 내년 첫 출격 내년 2월 미국 슈퍼볼 경기에 방영될 LG전자 OLED TV 광고를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오른쪽)과 제이크 스콧 감독(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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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전세계 기업들의 광고 각축장인 미국 슈퍼볼(미국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에 LG전자가 뛰어든다. LG전자가 슈퍼볼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올해 휴대전화 사업이 크게 부진해 실적 압박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비용을 투자,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다. 바로 LG그룹이 전체적으로 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때문이다.


LG는 지난해부터 OLED TV를 내세우며 시장을 개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CD(액정표시장치) TV에 비해 압도적인 화질과 명암비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앞서가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OLED 시장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슈퍼볼 광고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OLED TV를 알리고, '일단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본다는게 LG전자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슈퍼볼 광고도 OLED TV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LG전자는 "내년 2월 열리는 50회 슈퍼볼에 OLED TV 광고를 내보낸다"면서 "OLED TV를 대대적으로 알려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올레드 TV 광고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가 함께 제작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영화 '마션'과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다. 스콧 감독이 지난 1984년 연출한 매킨토시 광고는 미국 포브스지(志)가 '슈퍼볼 광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슈퍼볼 광고를 6차례 연출한 바 있는 아들 제이크 스콧 감독은 "올레드 TV는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올레드의 혁신성에 감명을 받아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LG전자 외에 슈퍼볼 광고 '선배'들도 있다. 현대차가 2008년부터 7년간 슈퍼볼 광고주로 참여했었고, 이번엔 공식후원사 자격으로 각종 마케팅과 판촉 행사에 NFL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슈퍼볼에서도 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대차 브랜드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2012년과 2013년에 광고주로 참여한 적이 있다.


올해 열린 49회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2000만명이 시청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본 TV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경기 중간에 인기가수가 공연하는 '하프타임 쇼'보다 시청률이 높았다.


LG전자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상무는 "세계 영화계의 거장들도 인정한 차원이 다른 OLED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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