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2ㆍ미래에셋ㆍ사진)이 일찌감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확정했다는데….
LPGA투어는 8일(한국시간) "김세영이 1422점을 확보해 남은 대회와 상관없이 2015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 김효주(20ㆍ1237점)가 이날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테쓰가시코지마골프장에서 끝난 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하지 못해 더 이상 추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김세영은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에 올라 영광"이라면서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라고 했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수확한 뒤 올해 미국으로 건너가 바하마클래식과 롯데챔피언십, 블루베이LPGA 등 3승을 포함해 25개 대회에서 '톱 10'에 10차례나 진입하는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미 세계랭킹 7위(5.96점)를 비롯해 상금랭킹 4위(173만 달러), 올해의 선수 3위(152점)를 달리고 있는 월드스타다. 오는 1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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