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 5일 시흥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2015 전국평생학습실천대회’에서 관악구 평생학습 정책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배움은 보다 풍요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특별한 놀이며 축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이 5일 시흥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제9회 시흥시 평생학습축제 ‘2015 전국평생학습실천대회’에 참가, 관악구의 평생학습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지식복지 도시, 관악’을 주제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면 차량이 지역이 순회하며 집 가까운 도서관을 책을 배달해주는 ‘지식도시락 배달 사업’ ▲주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기 위한 ‘인문학 대중화 사업’ ▲서울대를 포함한 17개 대학과 함께하고 있는 131개의 ‘대학협력 사업’ ▲무학력 성인을 위한 문해교육, 어르신 자서전 등 ‘어르신 지식복지 사업’ ▲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평생학습축제’ 등 생생한 사례를 풀어내며 관악구의 지식복지 사업을 널리 알렸다.
유종필 구청장은 “배움은 보다 풍요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특별한 놀이며 축제다”며 “평생학습이라는 축제에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 발표에는 이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김미란 광명시평생학습원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도 함께 참가했다.
관악구는 2004년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지난 1월에는 유 구청장이 전국 138개의 시?군?구, 75개 교육지원청 등 2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구는 이달 초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평생교육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재능나눔학교’, ‘인문학강좌 운영’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을 개발, 활성화한 점과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기초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서 가르쳐주는 ‘찾아가는 문해교실’ 등 평생교육에 대한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그밖에도 서울대학교 등 우수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대학, 대학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주민이 직접 마을을 찾아 지역정보를 발굴, 취재하는 ‘구민기자단’도 양성해 은퇴자, 주부 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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