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한 이용자 50% 이상이 해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지난 7월31일 출시한 라이브 동영상 앱 V가 하루만에 170개국에서 61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출시 24시간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앱, 신규인기앱,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고, 1일 기준 인기 앱 2위를 기록했다.
V 앱을 다운로드한 절반 이상이 해외 이용자다. 아시아 국가 외에도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등 미주지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외과 이란, 카자흐스탄 등 중동지역 등 세계 각국에서 V를 내려받았다.
8월1일 스페셜 라이브의 첫 주자인 위너와 아이콘의 생중계는 12만명이 넘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시청했고, 방송 이후 하이라이트 영상 VOD는 68만회 이상 재생됐다.
또한 위너, 아이콘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에릭남, 에이핑크 등은 예고 없이 시작하는 스폿 라이브(Spot Live)로 전세계 각국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V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에서 영어를 우선 적용한 V는 8월 말 출시 예정인 정식 버전에선 중국어와 일어 서비스를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V앱에 참여하는 스타는 빅뱅, SM TOWN, 비스트, 방탄소년단, 원더걸스, 카라, AOA 등 25개 팀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V가 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향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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