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일곱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8로 올라갔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요다노 벤츄라()의 5구째를 때려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의 안타 이후 페드로 알바레즈(28), 프란시스코 서벨리(29)의 연속안타가 나왔다. 1-0으로 앞선 주자만루에서는 상대 중견수 로렌조 케인(29)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3회초 볼넷으로 걸어 나간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인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앞 2루타를 때렸다. 7회초 무사 2루 기회에서는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2루 주자 마르테가 3루까지 진루하는데 힘을 보탰다. 마지막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리드를 지키며 최종 10-7로 승리했다. 3연패 탈출과 함께 후반기 첫 승을 따내며 시즌 전적 54승 38패를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 A.J. 버넷(38)은 6이닝 동안 11피안타 6실점했지만, 팀 타선(17안타)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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