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 관행을 철폐한다. 다른 운용사 상품이라도 수익률이 좋은 상품은 적극 판매해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에 놓는다는 방침이다.
2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사장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 동안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펀드 판매사들은 계열사 상품을 주로 판매해왔다. '펀드 판매 50% 룰'이 도입되면서 예전보다는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수준이다.
지난 1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이 판매한 펀드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 비중은 각각 41.61%, 31.91%를 차지했다.
박 회장이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 관행 철폐에 나서면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 운용사에 관계없이 수익률이 뛰어난 상품을 선별해 적극 판매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의 이 같은 결정은 중장기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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