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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고리 1호기 폐로에 따른 요금인상 가능성 있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고리 1호기 폐로 결정에 따른 원전사후처리비용 현실화로 요금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12일 산업자원부 에너지위원회는 고리 1호기에 대해 영구정지 권고 방침을 내렸다. 이에 2017년 6월 가동이 정지될 계획이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해체 비용과 방사성폐기물 처리 비용 등 사후처리비용과 원전 발전단가는 여전히 과소평가된 점이 있다"며 "원전폐로 결정으로 이러한 비용이 현실화 되면서 장기적 요금인상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프랑스 전력 요금은 한국 대비 약 70% 높다"며 "원전은 절대로 비용이 저렴한 전원이 아니기 때문에 원전 발전단가는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올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돼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빠르게 이행할 것"이라며 "배당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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