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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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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최종 승인 공군비행장 관제탑에서 관제사들이 전투기의 이착륙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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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경기도 수원시의 민원 사업인 수원 공군비행장(수원기지) 이전 사업이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국방부는 4일 "수원기지 이전 건의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소음피해 정도와 작전운용 측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원기지 이전 건의는 타당한 것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가 지난달 13∼14일 실시한 평가에서 수원기지 이전 건의서는 1천점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아 '적정'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수원기지는 이전 대상 기지의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예비이전후보지와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군비행장의 임무 특성상 예비이전후보지로는 경기 북부지역보다는 남부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방부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지역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원시와 더불어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수원 공군비행장 525만㎡ 가운데 56.5%는 공원과 도시기반시설로 두고 나머지 43.5%(228만㎡)를 분양해 4조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비행장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이전 건의서가 '적정'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군은 자체 용역 결과를 토대로 2∼3개 예비 이전 후보지를 국방부에 추천하며 이를 토대로 국방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전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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