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사물로 요리경연대회를 펼치는 ‘I(Incheon) 쉐프를 찾아라’ 행사가 오는 20~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제3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2015 세계교육포럼과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인천시지회,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가 주관한다.
행사는 인천 음식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우수 쉐프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과 음식문화를 연계한 향토음식 상품화와 메뉴 개발 보급을 위해 인천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이용해 경연 대회를 치른다.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학생부는 개인 10명과 단체 20팀(3인1팀), 일반부는 개인 10명과 단체 10팀(3인1팀)이 참가한다.
경연 출품작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 27명(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날 경연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고멧, 과일카빙, 전통식품, 치즈 소스류를 비롯해 인천지역 호텔들의 브랜드 음식이 전시되며, 한국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느껴볼 수 있는 한국전통음식관, 인천 명품음식점 음식전시관이 운영돼 풍부한 볼거리와 시식·시음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저어새 사진 전시,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서구 박물관의 녹청자도 전시된다.
꽃산병 만들기와 임금님 수라상,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죽 시식을 비롯해 3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밖에 퓨전국악과 재즈 공연, 고전의
상 헤어쇼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세계교육포럼 참가자 등 국내외 손님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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