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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민속박물관, '2015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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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일 민속박물관 야외마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정월대보름의 미풍양속을 이은 '2015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오는 3월1일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원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 등 크게 4마당으로 나눠 열린다.


광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원마당에서는 광산농악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당산제, 마당밟이, 창작연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투호놀이, 가족줄넘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6개 종목의 경연을 오후 세차례(1시, 2시, 3시) 열고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공연마당은 지역 중견 예술인들의 남도민요와 판소리 공연, 통기타 선율이 곁들여진 씨포크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나눔마당은 복(福)과 정(情)을 나누며 나눔의 미덕을 되새겨보는 자리로, 막걸리 나눔과 福만둣국 무료 시식, 복조리 만들기 시연, 다문화음식 체험, 가훈써주기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외국인 장기자랑과 대동줄다리기도 열린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는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고, 인화된 사진은 대형 보드판에 게시해 방문객들의 스티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사진콘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마지막 순서로 달이 떠오르면 소원지를 매달았던 달집에 불을 피우는 달집태우기를 한다. 불로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해의 풍요로움과 만복을 기원하는 시간으로, 달집이 타오르는 동안 시민들이 강강술래를 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정월 대보름은 설날과 함께 정월의 큰 명절로, 설과 단오, 추석, 동지와 더불어 민족 5대 명절의 하나다. 설날이 먼 조상으로부터 나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친족 간의 우애를 다지는 수직적인 명절이라면, 정월 대보름은 이웃 간 단결을 도모하고 일체감을 조성하는 수평적인 명절이다.


마을에 따라 설보다 더 큰 명절로 여기기도 한다. 대보름에는 사람 수에 따라 경비를 서로 거둬 당산제를 올리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마당밟이를 하고,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줄다리기를 하는 등 주민들 간에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큰 잔칫날이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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