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청년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연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오는 11월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공학원에서 제2회 ‘청년창업로드쇼 Shall We Do It?’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창업로드쇼에는 중진공의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기업, 연세대의 창업사관학교 입주·졸업기업, 서울소재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학생벤처센터 입주기업 등 창업초기 청년 CEO들이 참여한다.
청년 CEO 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이 전시되는 한편, 벤처캐피탈과의 1대1 투자상담회, 유통업체 및 오픈마켓 MD와의 1대1 구매상담회, 창업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 이은 이번 제2회 창업로드쇼는 중진공 서울지역본부 뿐만 아니라 서울동남부지부, 서울북부지부 등이 협력하여,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보다 알차게 구성됐다.
올해는 제품홍보 기회확대를 위해 참여기업 제품 전시기간을 1일을 추가해 총 2일간 진행된다. IT관, 전기전자관, 건강웰빙관, 디자인관 등 총 74개 부스를 업종별로 짜임새있게 구성해 참관인들이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 참가기업들이 아쉽게 느꼈던 판로확보 지원을 새로이 추가했다. 제품개발 이후 대형 유통기업과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 제품판매를 희망하는 창업 초기기업과 유통기업 MD를 사전에 1대1로 매칭해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매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진공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후이즈 이청종 대표의 ‘성공 창업스토리’ 특강에 이어 제3의 IT혁명이라 불리는 ‘빅데이터, 문화생활을 바꾸다’를 주제로 건국대학교 함유근 교수의 특강과 관련 중소기업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진공 권순일 서울지역본부장은 “중진공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212명의 청년창업자에게 청년전용창업자금 164억원을 전액 신용으로 융자하는 등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600명에 394억원을 신용 지원했다”며 “자금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중기청이 지정한 창업선도대학인 연세대를 비롯해 대학,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보다 다채로운 창업지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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