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총 4차례 진행 … 호응 좋아 9월에도 예정 ...일상점검, 응급조치 등 기본정비 가능토록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자가정비 교실을 열어 인기를 얻고 있다.
구로구는 여성 자가운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이 직접 본인의 차에 대한 기본적인 정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성 자동차 자가정비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비교실은 이달 매주 목요일 총 4차례에 걸쳐 교통안전공단 구로자동차검사소에서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달 관내 거주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해 수강생 25명을 선정했다.
정비교실에서는 전문강사가 나서 자동차 일상점검과 응급조치, 교통사고예방과 대처요령, 친환경 경제운전 방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강의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현숙씨(개봉동)는 “차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사소한 차량 이상으로도 겁을 먹고 카센터를 찾아가곤 했다”며 “자동차 자가정비교실을 통해 이젠 웬만한 증상은 직접 정비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오는 9월 여성 정비교실을 한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구로구 이상국 자동차관리과장은 “정비교실에 대한 반응이 좋고 참여하고자 하는 문의가 계속돼 하반기에는 참여자 수를 늘리거나 2개반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8월쯤 하반기 여성 자동차 자가정비교실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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