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구립 방젯골 장난감도서관 및 어린이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20일 오후 3시 방림1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건립과정 경과보고와 도서관 현황 보고 등이 이뤄진 뒤 시설 내부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구립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과 어린이 작은 도서관은 옛 구립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또 장난감 구매에 따른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곳 장난감 도서관에 38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난감 600점을 구입한 상태며, 오는 2017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총 1300여점의 장난감을 구입해 남구 관내 주민들에게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장난감 도서관 옆에 어린이 작은도서관을 마련해 1000여권의 책을 구비해 놓은 상태다.
남구 관계자는 “취학 전 아이들의 신체 활동 및 지적 영역 발달을 돕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과 책이 준비돼 있다”며 “아이들의 창의력 촉진과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는데 이곳 도서관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립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 및 어린이 작은 도서관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한 어린이집에서 위탁 관리하며, 도서관 이용 자격은 주민등록상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영유아 보육 가구다.
회원 가입 및 연회를 납부한 사람만 이용 가능하며,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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