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4일까지…월산·송암·효덕·대촌동 등 8곳 대상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직자의 직무태만과 무사안일 등 위법·부당한 행정 행위의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관내 8개 동 주민센터에 대한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사후 처벌위주 감사에서 벗어나 예방적 차원의 감사를 진행, 행정의 적법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18일 남구청 감사담당관에 따르면 내달 4일까지 월산동을 비롯해 송암·효덕·대촌동 등 8개 동 주민센터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감사 범위는 2012년 2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2년간 추진한 회계, 민원, 환경, 사회복지 등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남구는 자체 종합감사를 통해 경미한 사항 또는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조치하고 중대한 하자 등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조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행정 착오로 인한 적발과 공직자들의 비위행위의 사전 차단 등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정착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감사의 주된 목적은 부정부패 차단을 통한 구정 청렴도 향상과 공직기강 확립에 있다”며 “열린 감사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