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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국인 주민 어느새 40만…"함께 어울려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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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 시내 거주 외국인들이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4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문화 차이 등으로 내국인 주민들과 갈등이 생기는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내·외국인 주민이 어우러져 스스로 공동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마을공동체적 방식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화합·공존하도록 '2014년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내에는 영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등 외국인 밀집지를 중심으로 약 40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다. 이는 서울 거주 총 인구의 약 4%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서울인구의 10%를 외국인 주민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밀집 지역이 명소가 되는가 하면 문화차이로 인해 내국인 주민과의 갈등문제도 발생하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적 접근을 통해 주민 스스로 외국인 밀집지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공존과 화합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대상은 외국인 밀집지 내 내·외국인간 지역 내 갈등완화 및 문제해결 활동, 상호 인식개선 및 다양성 함양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 친밀도 제고를 위한 예술 활동 및 생활체육 활동 등이다.


타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을 받는 사업, 정치적·종교적 목적 사업은 지원대상이 아니다. 외국인밀집지(구로, 관악, 금천구)를 중점 지원하며, 3개구에 거주하는 3명 이상의 내·외국인 주민(1인 이상 외국인 포함)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모임 또는 단체는 오는 3월10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족이 단순히 지원사업의 대상이었던 기존의 정책에서 벗어나 이제는 내·외국인이 함께 사업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주민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과의 사회통합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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