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7호선 광명사거리역 사이에 위치한 개봉4구역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개봉동 288-7일대에 대한 ‘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09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사업지는 당초 재건축 임대주택을 없애고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완화 받은 뒤 재건축 소형주택 건설을 포함한 정비계획을 재추진했다.
이에 따라 2만3226㎡의 부지에는 용적률 250%를 적용받은 평균 17층, 최고 20층의 공동주택 5개동 443가구가 건립된다. 임대 51가구가 포함된 것으로 당초 계획안보다 35가구 늘어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입자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이 50여가구 포함된 만큼 이 일대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문제가 다소 해결될 전망”이라며 “저층 주거 밀집지의 개선으로 기반시설 정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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