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규한과 정태우가 정글판 '덤앤더머'에 등극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코코넛 나무에 오르기를 시도하는 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우는 벗은 이규한의 상의를 펼쳐 나무에 묶어줬다. 이규한은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금세 포기를 선언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솔직히 좀 뭐든 잘하고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정태우는 다시 이규한의 옷을 나무에서 분리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너무 세게 묶어서 매듭이 풀리지 않자, "이 옷 버릴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옷 주인 이규한은 필사적으로 매듭을 풀었다. 이때 한은정과 노우진이 도착하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랐다. 파파야를 따온 두 사람을 보면서 정태우는 "이건 뭐냐"며 나무를 올려다봤다. 그들은 무슨 나무인지도 모른 채 오르려고 했던 것.
제작진은 '덤앤더머'라는 자막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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