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김보경이 전반전만을 소화한 가운데 카디프 시티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14일 오후(한국시간)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다. 카디프 시티는 헐 시티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개막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니키 메이너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국에서 A매치 두 경기를 치른 여파 탓인지 전체적인 활약은 앞선 세 경기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카디프 시티는 전반 40분 커티스 데이비스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카디프 시티는 김보경과 교체됐던 메이너드의 패스를 받은 피터 위팅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카디프 시티는 웨스트햄과의 개막전 패배(0대 2) 이후 세 경기에서 1승2무로 무패 가도를 이어갔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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