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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가 기대했던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홍정호가 이날 오후 예정된 프라이부르크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독일 일간지 빌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서도 "홍정호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해 프라이부르크전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지난 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고 독일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로도 발탁돼 6일 아이티, 10일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 함께한 뒤 11일 현지로 출국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홍정호의 빡빡한 일정과 팀 적응을 위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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