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약세를 띠며 1920 전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1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 폭이 미미한 가운데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권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10포인트(0.21%) 오른 1919.2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403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4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5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은행,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갈리는 모양새다. 삼성전자(-0.62%)를 비롯해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1% 전후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7종목이 강세를,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2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3.08포인트(0.56%) 오른 554.8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0원 내려 1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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