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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망에 코스피 '혼조'..1920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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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1920선 전후 공방 중이다. 외국인이 11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 규모는 미미한 상황이다.


5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3포인트(0.11%) 내린 1921.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1920.83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중 깜짝 상승전환 후 재차 약세를 띠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1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1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투자주체들은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약품, 의료정밀이 1% 이상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9%),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약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0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31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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