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장 중 상승폭을 소폭 축소하며 193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76포인트(0.56%) 오른 1931.50을 기록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1930선을 상회한 것은 6월11일(1933.34)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1936.26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 때 1939.28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며 1930선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6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35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65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은 2% 이상 뛰었다. 비금속광물과 은행, 증권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와 운송장비, 건설업,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섬유·의복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음식료품, 유통업 등은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2.60%)와 현대차(1.94%), 삼성전자(0.94%), LG화학(0.87%), 신한지주(0.8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74%)와 기아차(-0.31%)는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은 전일과 같은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59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276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97포인트(0.54%) 오른 552.49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0원 오른 11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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