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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훈풍'..코스피, 약 두 달 만에 19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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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1930선을 웃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은 미국와 유럽증시의 동반 상승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21포인트(0.79%) 오른 1935.95를 기록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1930선을 상회한 것은 6월11일(1933.34)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급등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약 5년 만에 최저치, 7월 재조업 지수는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 및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동결하고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가 부양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1936.26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폭을 유지하며 1930선 중반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3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6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주요 업종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은행, 운송장비, 증권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과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섬유·의복, 보험, 전기가스업, 의약품, 통신업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94%)와 LG화학(1.56%)은 1% 이상 뛰었고 삼성전자기아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98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172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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