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프로그램의 순매도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1930선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83포인트(0.30%) 오른 1926.57을 기록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36.26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 때 1939.28까지 올랐으나 꾸준히 상승 폭을 반납하며 1920선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2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161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4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이 2% 이상, 의료정밀과 은행은 1%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와 제조업, 화학, 통신업, 서비스업, 운송장비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이상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와 음식료품, 유통업, 의약품, 기계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2.90%)와 현대차(1.30%), LG화학(0.87%), 삼성전자(0.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1.40%)과 현대모비스(-1.30%), 한국전력(-1.22%)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20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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