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래부, 美국방부와 '협의회'…해외 ICT부처 형태는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국 국방부와 FCC, 캐나다는 '산업성', 일본은 '총무성'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미래창조과학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해외의 정보통신기술(ICT) 부처는 어떤 형태를 띠고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 방미 성과로 미래부가 미국 국무부와 'ICT 정책협의회'를 꾸리기로 하면서 왜 미래부가 국무부와 협력자가 될 수 있었는지, 해외의 ICT 전담부처들은 모습은 어떤지 등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ICT 정책협의회'는 옛 방송통신위원회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규제 관련 정책협의체를 꾸린 것에서 더 승격해 ICT 전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12일 미래부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자간 회의 및 지역 포럼 등에서 미국 대표단의 최종 의사결정권을 갖는 수석대표 체재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이번 미래부 실무자들이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에 갔었을 때, 미국은 국무부의 ICT 담당 대사(차관급)를 수석대표로 제안했고, 우리나라는 미래부 윤종록 제2차관이 수석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 정보통신분야 국제 정책의 의사결정권은 FCC가 아니라 모든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국무부가 가지고 있다. 특히 국무부 내 국제통신정보 정책 그룹은 모든 국제 기구와 다자-양자간 회의, 포럼 등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통신정보정책 그룹에는 세 개 과가 있는데 이중 양자 및 지역관계과에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통신정책 협의를 담당한다. 다자 관계과는 국제기구와 다자간 협의체를 책임지고 있다. 미래부와 ICT 정책 교류를 주도할 과가 이 두 곳 이다.


또한 미국의 FCC, 미국통신정보관리청(NTIA)은 부처별 협의가 필요한 중요한 내용을 논의할 때 국무부 수석대표와 의제를 공유한다. 말하자면 미국 국무부가 전체적인 ICT 정책 지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위원회제로 운영되는 FCC는 과거 방통위처럼 통신, 규제 등에 중심을 둬 역할이 제한적이다. 미래부과 과거 방통위 정도의 규모였을 때는 대화창구를 FCC로 삼아야 했지만, 덩치가 커지고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국무부로 카운터파트너를 격상시킨 셈이다.


업계에서는 ICT 정책협의회가 한미간 ICT 교류 확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국의 실리콘밸리 창업ㆍ벤처 정책을, 미국은 우리나라의 ICT 노하우를 벤치마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ㆍ애플간 특허소송 등 양국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이해가 엇갈리는 분야에서도 막후 조정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한 양국의 공조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산업 관련 부처인 '산업성'에서 정보통신 인프라 관련 정책을 관장한다. 산업성이 통신주관청으로 통신정책과 주파수 관리를 등 정보통신 관련 정책진흥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에서 규제를 맡고 있다. 방송분야는 문화부에서 관장하고 있다. 방송과 통신이 분리되어 있으나 미디어 규제라는 측면에서 CRTC에서 통합 관장하고 있어 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와 같은 분야별 이슈는 연방개인정보위원회가 맡고, 전자정부는 내각 내 재부부처에서 담당한다.


일본의 ICT 전담부처는 ‘총무성’이다. 일본의 총무성은 공무원 인사와 행정, 지방자체제도의 재무와 행정, 선거제도, 방재와 국민 통계까지 담당하는 방대한 조직이다.


총무성 내 각각 업무영역은 국별로 나눠셔 이뤄지며 방송, 전기통신, 전파, 우편, 전자정부 등을 다루는 통신분야 업무를 다룬다. ICT 정책은 총무성 내 정보통신국제전략국에서 이뤄진다. 정보통신전략국은 정보통신정책과, 기술정책과, 통신규격과, 국제정책과, 국제협력과 등으로 이뤄진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