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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인맥 대해부②] 기업 깎고 붙이고…'최적화' 전문 컨설턴트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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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M&A 시장…전략컨설팅 출신 수요↑
UCK·프랙시스캐피탈, 베인 출신 창업
BCG·매킨지 출신 VIG·크레센도 등에 포진

편집자주한국에 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사모펀드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소수 정예가 활동하는 사모펀드(PEF) 시장에서 글로벌 컨설팅회사 출신들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성장 여력이 있는 기업을 솎아내고, 빠른 시간 내에 정비해 기업가치를 올려 되팔기 위해서는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종합 기획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치 성장' 중요…컨설턴트 필요성 높아져

미국에서 출발한 사모펀드운용사(PE) 산업 초창기에는 투자은행(IB)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주된 수익의 원천이 각종 재무 기법 중심의 차입매수(LBO) 구조였기 때문이다. 인수 대상이 되는 회사의 자산이나 미래 현금 흐름을 미리 담보로 제공하고 기업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면서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식이었다. 현금 흐름은 우수하지만 경영 능력 부족 등으로 가치가 저평가된 기업들이 주로 대상이었다.


하지만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인수가격이 오르면서 차입매수만으로는 매각 후 차익을 거두기 어려워졌다. PE가 인수 이후 기업을 탄탄하게 성장시키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된 것이다. 과감하게 사업 전략을 바꾸며 매출과 이익을 키울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나가는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절실해졌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대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출신 컨설턴트들은 최적의 인재였다. 이들은 인수 후보 기업이 있는 시장 구조 분석, 경쟁사와 차별화 포인트 분석, 디테일한 성장 전략 수립 등에 익숙한 이들이었다. 재무 수치뿐 아니라 정성적 지표를 정량화해 의사를 결정하고, 각종 예상 시나리오를 세워가는 일에 최적화됐다. 자연스레 경영 컨설턴트들이 PE 업계로 진입하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뿌리 내린 '3대 컨설팅펌' 출신들

미국보다 20년가량 늦게 출발한 국내 PE 업계에도 세계 3대 컨설팅기업으로 꼽히는 매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 다수 포진해 있다.


국내에선 특히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 여럿 활약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PE에 대한 컨설팅을 핵심 사업 축으로 삼으면서 PE 친화적인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나아가 베인앤드컴퍼니는 1990년 글로벌 PE 베인캐피털까지 출범시키면서 실제 운용 경험까지 내재화했다. 컨설턴트 교육 과정에서도 기업 인수와 가치 창출 전략,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투자회수(엑시트) 구조 설계 등 PEF 업무와 맞닿은 실무 훈련도 거친다고 알려졌다. 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실행까지 관여하는 내부 문화로 '생각만 하는 전략가' 보다 '실행중심의 전략 컨설턴트'를 배출하면서 PE 업계에서 중용됐다는 후문이다.


김수민 UCK파트너스 대표는 베인앤드컴퍼니에서 2006년 파트너가 되고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PE그룹에서 5년간 근무 후 회사를 나와 PE 업계에 본격 발을 들였다. 컨설턴트적인 사고를 중시하면서 다수 컨설턴트 출신들을 채용했다. 곽승웅 UCK파트너스 파트너도 같은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다.


국내 대표 1세대 PE인 MBK파트너스의 세대교체 주자로 꼽히는 김정환 부사장도 2004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MBK파트너스에 입사, 오렌지라이프(옛 ING 생명)와 홈플러스, 골프존카운티, KT렌탈 등 주요 투자에 참여해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진하 MBK 부사장도 같은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다.

[사모펀드 인맥 대해부②] 기업 깎고 붙이고…'최적화' 전문 컨설턴트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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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시스캐피탈은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인 라민상, 이관훈, 윤준식 등 공동대표 3명이 세운 PE다. 대표뿐만 아니라 운용인력 절반 이상을 컨설턴트 출신으로 꾸렸다. 제조업과 소비재, 유통 등의 분야에 집중하는 다른 PE와 달리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플랫폼, 핀테크(금융+기술) 등 보다 혁신 디지털 기업에 주로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컨설턴트들의 빠른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프랙시스캐피탈은 컨설턴트 출신 경영진의 주도로 '볼트온' 방식을 적극 구사한다. 단일 기업에만 투자하지 않고 핵심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추가 인수해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등 전자계약 플랫폼 비즈니스온을 인수한 이후 글로싸인(전자서명 및 계약 솔루션), 넛지파트너스(세금 신고·증빙 자동화)를 추가 인수해 수직 통합 체계를 구축하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상대적으로 매킨지와 BCG 출신은 경영학석사(MBA)를 거친 뒤 기업 경영자 경력을 쌓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도 일부 인원들은 PE 업계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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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지를 거쳐 간 인물로는 임형석 네오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전 KKR 서울사무소 대표), 김재민 한앤컴퍼니 부사장, 이정우 베인캐피털 한국대표, 이기두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등이 있다. VIG파트너스의 이철민·신창훈 대표와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는 BCG 출신이다.

[사모펀드 인맥 대해부②] 기업 깎고 붙이고…'최적화' 전문 컨설턴트 출신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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