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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의 속터뷰]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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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통합' 유종일 대표 인터뷰
"원자력 꼭 필요, 원전 최대한 빨리 지어야"
"연공서열 개혁해야 정년 연장 가능"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을 연장할 수 있다"며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요즘 잠자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그는 "그래도 일주일에 두 번은 꼭 헬스를 하려고 한다"며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고 했다.


[소종섭의 속터뷰]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이재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유종일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와 인터뷰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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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선 성장과 통합을 '이재명 싱크탱크'라고 부른다.

제가 이재명 전 대표와 오랜 관계가 있고, 정책 조언도 하는 관계에서 모임이 시작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고 성장과 통합이 공식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정책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식인이나 정책전문가들이 좋은 정책을 준비해 보자는 취지로 모인 의용군 비슷한 조직이다. 처음에는 경제 중심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범위가 넓어졌다. 분과가 34개다.


'전환 시대의 논리' '객지'를 읽은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알고 있다.

학창 시절에 진짜 노는 것을 좋아했다. 공부는 수학, 물리학 이런 걸 잘해 고등학교 때 이과였다. 전부터 역사나 사회, 정치에 관심은 좀 있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일 것이다. 그런 책들을 접했는데 그때부터 세상이 달라져 보이더라. 그동안 주입받았던 지식이 다가 아니구나, 정말 세상에 내가 모르는 사실이 존재하고, 내가 모르는 세계가 존재한다는 깨달음이었다.


그래서 이런 군사독재 시대에 나 혼자 재미있는 것만 할 수 있나, 사회과학을 공부해서 뭔가 내 역할을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그런 고민을 하다가 문과로 전향해서 서울대 사회계열에 들어갔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과거 '노무현의 가정교사'라고 불렸고, 재벌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떤가.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 공약을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때도 보니까 저를 견제하는, 그런 게 힘들었다. 제가 워낙 성격도 급하고, 미숙했다. 빨리 여기로 가야 하는데 왜 자꾸 다른 곳에서 헤매나 생각하면 주장을 강하게 하면서 입지를 스스로 좁혔던 그런 부분이 있었다. 여러 번 참여할 기회가 있었지만 뜻이 좀 잘 안 맞았다.


재벌 개혁을 제가 강하게 주장했던 것은 시대 상황과 관련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게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중반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그때 재벌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문어발식 경영의 폐해 등이 다 드러났다. 당시 노사정협의회에서도 재벌 개혁 등이 합의가 됐었다. 원래 계획했던 대로 추진을 해야 했는데, 중간에 선거를 치르면서 경기 부양으로 돌아섰다. 개혁하다가 말았다. 그때부터 김대중 정부에 '이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미 FTA도 반대했었다. 지금 돌아보면 어떤가?

입장에 큰 변화는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유무역에 반대한 적이 없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반대했던 것은 두 가지 때문이다. 우선 추진하던 이들이 우리가 이걸 통해서 미국식 제도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미국식 제도가 우리나라 경제에 절대 좋지 않다. 그 부작용으로 해서 지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저렇게 하는 것 아닌가. 협상 초기안에는 월가 금융사들이 한국에 지점도 내지 않고 금융 상품을 팔 수 있게 돼 있었다. 그 뒤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나지 않았나. 제가 옳았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다른 하나는 투자자 국가 간 소송 제도(외국에 투자한 기업이 해당 기업에 불리한 현지의 정책이나, 법으로 인한 재산적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기구의 중재로 분쟁을 해결토록 한 제도)도 결코 좋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나중에 공공 정책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규정이 훨씬 좋아졌다. 무역 확대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데 이렇게 위험한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소종섭의 속터뷰]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 대표는 이재명 전 대표와 10여 년 전에 인연을 맺고 틈틈이 정책 자문을 해왔다. 사진=허영한 기자

이재명 전 대표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궁금하다.

이 전 대표가 정치에 뛰어든 초기에 정동영 의원과 가까웠다. 저도 정 의원과 잘 아는 상황이었다. 그렇다 보니 약간의 동지적 관계로 알게 됐다. 이 전 대표가 성남시장 한다고 할 때 조금 도와주기도 했다. 성남시장 때 저는 주빌리은행을 하고 있었는데 보니까 일을 잘하더라. 불법 사금융에 대한 단속, 채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을 보고 주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해야겠다 하면 부담이 있어도 해내는 것을 보고 이 전 대표를 높이 평가하게 됐다.


그럼 10년 이상 이 전 대표를 가까이서 지켜본 셈이다.

정치인 이재명과 관련해 세 가지를 꼽고 싶다. 우선 원천적으로 정의감, 공정성이라는 가치를 갖고 있다. 소년공 출신으로서 역경을 딛고 입지전적으로 일어난 인물 아닌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도 성공할 기회를 줘야 하고,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두 번째는 일을 너무 잘한다. 일머리가 있다. 정말 그걸 위해서는 모든 걸 바치는 사람이다. 망가진 대한민국을 고치는 일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세 번째는 정치인의 최고의 무기인 말을 잘한다. 핵심을 꿰뚫어 알아듣기 쉽게 표현한다. 대단한 장점이다.


이 전 대표가 이번에 유 상임대표에게 원했던 게 있었을 것 같다.

계엄 터지고 뭐 이런 상황에서 전화를 줘서 장시간 통화했다. 첫 말씀이 '교수님, 퇴직하신 것 맞죠? 성장 전략 좀 만들어 주세요'였다. 원래 말이 군더더기가 없다. 그래서 '아, 이게 진심이구나' 하는 게 딱 꽂혔다. 전에 기본소득 이야기하더니 웬 우클릭이냐, 이런 얘기도 있었지 않나. 그만큼 경제에 대한 이해나 시장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성장했다. 지금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이 분명하게 섰다고 생각했다.


제가 김대중 대통령께서 '공을 세운 사람은 상을 주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는 자리를 줘라.' 이런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다. 제 얘기가 끝나기도 전에 100% 동의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부에서 일했네 어쨌네, 보수네 뭐네, 이런 것 절대 따지지 않고 능력 있고 올바른 자세를 가진 분이라면 폭넓게 인재를 구해서 쓰겠다고 얘기했다. 이후로도 또다시 그런 걸 확인해 주기도 했고. 그래서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장과 통합 보도자료에 보니 제2 경제 위기라는 용어를 썼던데, 그 정도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가.

그렇다. 외환위기는 유동성 위기였다. 외화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외국 자본들이 확 빠져나가는 바람에 은행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연쇄적으로 부도가 났다. 엄청난 위기를 맞았지만 회복도 빨랐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고 개혁이 필요했지만 우리 경제의 기본적인 생산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겼다. 생산성이 증가하는 비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많이 팔기라도 해야 할 텐데 수출 시장 점유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을 허송세월했다. 미국의 통상 이슈, 중국의 물량 공세 속에 우리 산업이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정신 차리고 획기적인 전환을 이뤄야 한다.


[소종섭의 속터뷰]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 대표는 성장과 통합이 내세운 경제전략인 '345 전략'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허영한 기자


3(잠재성장률)-4(4대 수출 강국)-5(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전략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다.

쉽지는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잠재 성장률이 앞으로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저는 이제 정신 차리고 하락 추세를 반전시켜서 2030년까지 잠재 성장률을 3%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기본 베이스를 3% 정도까지 끌고 가려면 획기적인 전환이 있어야 한다. 기업과 국민이 한번 해보면 되겠네 하는 참여 속에서 추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가짜 경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가 워낙 앞서가고 있으니까 공격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좀 알아보고 해야 했다. 오류가 너무 많다. 경제학에 대한 기본 개념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면 경제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기초적인 것도 공부도 안 하고.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하니까 좀 걱정스럽다. 사실 5만달러는 부담스럽지 않은 목표다. 3%는 솔직히 약간 부담스럽다. 그러나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기업가 정신의 정부'라는 용어는 어떤 맥락인가.

기업가 정신을 정부가 발휘해야 한다는 게 잘못하면 좀 비판받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기업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지, 무슨 정부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냐, 경제는 시장에 맡겨 놓고 정부는 정부 할 일만 잘해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오해할 소지가 있다. 그런데 의외로 다들 수긍하더라. 기업가 정신이라는 게 뭔가.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정부가 국방도 해야 하고 치안도 해야 하고 안정적인 관리도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시대적인 상황이 그런 게 아니다. 기후변화가 극심하고 인공지능(AI)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우리 삶에서부터 산업 경제 활동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대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다. 이런 시대에는 집단적 지성과 지혜를 동원해서 '맞아, 이게 우리가 갈 길이야.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 하는 마음이 모일 수 있는, 기업들도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날 그런 기획을 정부가 중심이 돼서 해야 한다. 좀 더 확신을 심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만큼 정부가 위험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 그게 기업가 정신이다. 그래서 그게 소위 말하는 마중물 투자고 정부가 제도적,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


AI가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우리가 미국, 중국이랑 정면 대결하는 펀드멘털 모델부터 1등을 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허무맹랑한 계획을 가지고 국민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들이 있다.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AI를 활용하는 데는 우리가 세계 최고다.


어떤 제도를 통해서 AI의 긍정적인 힘을 극대화하거나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최소화할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우리가 앞서 나가는 국가가 될 수 있다. 지금도 외교 무대에서 한국이 그런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하고 있고 일부는 주도하고 있다. 유엔(UN) 산하에 이런 AI 규범 관련 국제기구가 생긴다면 대한민국에 유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 52시간 예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이 불만 제기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소득 수준 등에 비해서 노동시간이 너무 길고 산업 재해도 부끄러울 정도로 많다. 기업들이 불편한 부분들도 있겠지만, 전향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재량근무제 같은 제도가 있는데 왜 이걸 예외 규정을 만들어 달라고 거기에 매달리나.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진짜 혁신을 잘 하는 것이다. 그래서 혁신을 잘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규제 환경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 그리고 기업가적 정부의 역할을 하면서 민간이 신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주면 민간이 주도적으로 혁신, 생산성 증가, AI 전환 이런 것들을 해 나가는 그런 파트너십이 됐으면 좋겠다.

[소종섭의 속터뷰]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출범식에서 유종일(왼쪽)·허민 상임 공동대표가 박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자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윤석열 정부가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원전 두 기를 새로 건설하겠다고 했는데 입장이 궁금하다.

제가 문재인 정부 때 공공기관장이었기 때문에 예산도 받아야 해서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때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탈원전 정책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는 것도 공개 칼럼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원자력에 대해서는 국민이 안전성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원자력이 화력 발전 등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 안전한 기술이 또 계속 발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생산이 일정하지 않고, 값싸게 재생에너지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해야겠지만 원자력도 꼭 필요하다. 미국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참패하고 나서 여러 가지로 반성했는데 언론인이자 정치평론가인 에즈라 클라인은 '풍요'라는 개념을 내세웠다.


그게 원자력과도 관련이 있나.

그렇다. 우리가 정말 훨씬 더 풍요롭고 진보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는데 민주당이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것이다. 자꾸 뭘 못하게 하기보다는 더 좋은 것을 자꾸 만들어서 나쁜 것들을 도태시켜야 하는데 자꾸 규제해서 진짜 진취적인 가능성을 죽였다, 이게 정말 잘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 대표적으로 든 게 두 개다.


하나는 주택 건설 관련 규제다. 규제를 과도하게 하다 보니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캘리포니아, 뉴욕 이런 곳의 집값이 계속 올랐는데 정말 잘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정책도 시장 원리에 맞게 해야 한다.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공급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다른 하나는 원전이다. 에즈라 클라인은 굉장한 환경론자다. 그런데 원자력을 해야 공기가 깨끗해지고 온실가스 배출도 막는데, 우리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금 전 세계가 이렇게 가고 있다.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금방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대한 빨리하는 게 좋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정년 연장 문제, 임금체계에서의 연공서열 문제에 대한 생각은?

연공서열 제도는 기업이 성장할 때, 그리고 인구가 늘어날 때 피라미드 구조에 맞는 제도다. 평생직장 시대 개념이다. 지금은 인구 구조가 역피라미드형으로 돼 가고 있다. 연공 서열로 하면 이걸 기업이 어떻게 감당하나. 지금은 평생직장 시대도 아니다. 그래서 이것은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 그래야 정년을 어떤 형태로든지 늘릴 수 있고 당연히 늘려야 한다.


부동산 정책의 기본적인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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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영끌 투자해야 하는 것은 정말 국민에게, 특히 젊은 사람들한테 정부가 할 짓이 아니다. 그 정책 실패에 대해서는 정말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 저는 이재명 전 대표를 포함해서 정책을 하는 이들에게 항상 강조했다. 시장 원리를 잘 활용해서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고 해야지, 시장 원리를 거슬러 가면서 때려잡으려고 하면 목표 달성도 잘 안 되고 부작용만 커진다. 부동산 정책도 마찬가지다. 계층별, 연령별로 수요가 다르고, 되도록 출퇴근 편리하고 학교 다니기 편리한 위치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윤석열 정부처럼 말로만 하고 삽을 안 뜨는 게 아니라 바로바로 추진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우리 전문가들이 많이 준비하고 있다.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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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Asisn Financial Forum 2025)'에 참석,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25.05.2011:02
    中 과학굴기, 배경엔 '시진핑 복심 부총리'가 있었다
    中 과학굴기, 배경엔 '시진핑 복심 부총리'가 있었다

    한국이 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 부총리제 부활 논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급 직위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중국이다. 미국의 첨단기술 통제 전략에 맞서는 중국은 과학기술 육성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정치국 상임위원, 국무원 부총리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을 맡았다. 그의 공식 명칭은

  • 25.05.2011:00
    "국무회의 보다 셌던 과기부총리 회의"
    "국무회의 보다 셌던 과기부총리 회의"

    "과거 과기부총리는 각 부처를 넘나들며 강력한 조정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더 복잡해진 글로벌 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처 간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다." 과학기술부총리 제도가 있던 참여정부에서 과기부 차관을 지낸 정윤 청운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이어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뒤지고 있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부처를 아우르는 강력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커지고

  • 25.05.2011:00
    전방위로 확산되는 AI기술…부처 뛰어넘는 컨트롤타워가 답이다
    전방위로 확산되는 AI기술…부처 뛰어넘는 컨트롤타워가 답이다

    편집자주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이 촉발한 기술 빅뱅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명운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명확한 국가 전략과 강력한 컨트롤타워 부재로 AI 시대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연구개발(R&D) 예산 혼란과 부처 칸막이라는 상황은 하루가 과거 산업화 시대의 1년과 비교될 정도의 귀중한 시간만 흘려보냈다.

  • 25.05.2011:00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학기술부총리제도가 다시 주목받는 건 챗GPT 등장 이후 급격하게 달라진 기술 환경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컨트롤타워를 맡기에는 덩치가 커진 것이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마다 과기부총리제 재도입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이런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올해 기준 약 30조원에 이른 과학 연구개발(R&D) 재원은 인공지능(AI

  • 25.05.1414:34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시화공단 현장 르포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작동하는 육중한 프레스 기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이 대형 설비 앞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작업 중인 신송남씨는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옆 사람의 말소리마저 집어삼킬 만큼 커다란 굉음을 내뿜으며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부품을 찍어내는 이 설비 앞에서 방심은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찾아간 경기도 시화공단 내 정일산업 공장에서 처음 마주한

  • 25.05.2310:01
    박지원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없다. 실수 안 하면 승리"
    박지원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없다. 실수 안 하면 승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한다"며 "김문수-이준석 단일화는 없다"고 단언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와 전화로 인터뷰 한 박 의원은 서울과 호남을 오가며 선거운동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나.내란수괴가 파면되고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열망이 이재명 지지로 뭉치고 있다.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변이

  • 25.05.2209:18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인터뷰는 지난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에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닌 수구세력의 집합체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선 이후 보수 세력의 재구성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요즘에 어떻게 지내나.바쁘다. 우선 아버지(김영삼 전 대통령·YS) 기념사업에

  • 25.05.2007:01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5월1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한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대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책임론에 휩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현장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와 같이 유세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 25.05.1808:30
    한국 부자들도 솔깃…70억짜리 영주권 골드카드, 美재정부채 모두 갚나
    한국 부자들도 솔깃…70억짜리 영주권 골드카드, 美재정부채 모두 갚나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부유층을 대상으로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즉시 발급해주는 '골드카드' 제도의 시스템 테스트에 들어갔다. 16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은 "미국의 새로운 영주권 카드인 골드카드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발표한 후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잠재 고객이 3700만명에 달하며, 10만개만 팔려도 미

  • 25.05.1708:30
    트럼프 장남의 사교클럽 논란…입회비만 7억
    트럼프 장남의 사교클럽 논란…입회비만 7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회원비 50만달러(약 7억원)의 고액 사교클럽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클럽의 이름이 '이그제큐티브 브랜치(Executive Branch·행정부)'로, 아버지의 대통령직을 이용해 사적 이득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미국 내에서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중동, 유럽, 아시아 각국을 돌며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이들을 '행정부

  • 25.05.2208:29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한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 한 발전 전략, 인공지능(AI)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활용 가능성, 신탁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혁신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규제가 신성장 산업의 발목을

  • 25.05.2117:38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전체 산업의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를 충분히 확인하고,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 강연에서 '저성장·저출생 시대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국장은 저성장·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규제 혁신과 규제 도입 방식의 문

  • 25.05.2116:31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금융사 내부통제도 밀키트보다 때로는 오마카세가 필요하다."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사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하는 내부통제 장치가 점차 획일화되고 있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윤 파트너는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 참석해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금융

  • 25.05.2114:48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세상이 되고 있고, 25년 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가상자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쪽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입니다." 이동기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의 특별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

  • 25.05.2114:47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Asisn Financial Forum 2025)'에 참석,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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