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신세경이 왼손잡이였다.
신세경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당차고 현실적인 캐릭터 '서미도' 역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신세경은 극 중 한태상(송승헌)과 놀이공원도 가고 인형에 그림을 그리는 등 추억 쌓기를 했다. 그림을 그리는 신세경의 손을 보고 '매의 눈'을 발동시킨 드라마 팬들은 신세경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에 신기해했다.
어릴적부터 습관을 들여 글씨 쓸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지만 시계를 오른손에 차고 식사시간이나 그림 그릴 때는 자연스럽게 왼손을 쓰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우뇌가 발달한 왼손잡이는 직관력이 높고 감정이입 능력이 탁월해 연기자에게 강점이 될 만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주 방송분부터는 미도와 태상의 갈등이 시작돼 긴장감이 한층 배가될 예정이다. 촬영 관계자는 "그 동안 미도와 태상의 달콤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 대비되는 갈등이 생긴다. 차곡차곡 이야기를 쌓아온 만큼 미도와 태상, 그리고 재희(연우진)의 촘촘해지는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전하며 "배우들 모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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