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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아이언맨3' 강세 속 '조용한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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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아이언맨3' 강세 속 '조용한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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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의 강세 속에 조용히 행진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5일 하루 전국 419개의 상영관에 2만 7937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39만 9313명이다.


15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영화는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이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 파이트쇼를 소재로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 가족애 등을 그린 휴먼 액션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공공의 적' 등을 연출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한 '아이언맨3'가 차지했다. 1228개 상영관에 42만 2538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폭발적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3위에는 322개 상영관에서 1만 4894명의 선택을 받은 '오블리비언'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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