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이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은 19일 하루 전국 605개 상영관에서 6만687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97만5579 명이다.
'전설의 주먹'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 '오블리비언'과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주말인 20일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설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 영화는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이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 파이트쇼를 소재로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 가족애 등을 그린 휴먼 액션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공공의 적' 등을 연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이끌어낸 바 있는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들의 뒤를 이어 '런닝맨'(감독 조동오)이 3만 85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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