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민 52%는 앞으로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할 생각이 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낭비자제, 일회용품 사용자제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보호를 위한 비용부담이 필요할 경우 기꺼이 비용을 낼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기도가 2012 경기도 사회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보호활동 참여'와 관련해 '앞으로 참여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가 52.0%로 집계됐다. 또 '현재 주1회 및 월 2~3회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7.2%에 달했다.
이들은 환경오염의 심각한 문제로 ▲공기질(27.7%) ▲쓰레기처리(24.7%) ▲소음(17.5%) ▲악취(12.1%) ▲수질(10.5%) ▲기타(7.5%)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동과 관련해서는 ▲쓰레기 분리배출(91.5%) ▲음식물 낭비자제(78.3%) ▲일회용품 사용자제(69.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울러 환경보호를 위한 비용부담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33.9%로 '찬성하지 않는다'(25.7%)보다 높았다.
향후 환경문제 불안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안하다'(66.1%)고 답했다. 미래 환경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와 비슷하거나 개선될 것이다'가 66.3%로 '악화될 것이다'(30.8%)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2 경기도 사회조사는 도가 행정수요 변화 예측을 위해 도민들의 성향 추이를 분석하는 조사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2년 조사는 지난해 9월 18일 부터 27일까지 10일간 표본 추출된 도내 1만 가구를 방문조사해 이뤄졌다. 조사내용은 교통과 주거, 교육 등 8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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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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