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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조용한 정책 행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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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와 층간 소음, 주민 취업 대책 등 앞선 행정 펼쳐 좋은 평가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사진)의 조용한 정책 행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차례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전 권한대행은 일 중심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여 내부 공무원은 물론 구민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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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식물쓰레기 문제와 아파트 층간 소음, 취업 문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행정을 조용하게 처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 권한대행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폐기물 처리를 ‘거점배출수거 방식’으로 전환, 이를 위해 총 21개 소의 '모아모아하우스'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폐기물 거점배출·수거 방식이란 종량제봉투,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를 시간에 관계 없이 정해진 장소에서 버릴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비가림 시설이 돼 있는 수거함을 설치, 수거업체는 그 지역만 수시로 순찰하면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7월부터 거점방식인 ‘모아모아하우스’ 1개 소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바탕으로 이달 총 21개 소로 확대·설치를 마쳤다.


또 아파트 등 층간소음 저감기준을 마련, 건축심의 단계에서부터 사용승인 검사시까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공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한 층간소음 저감기준은 건축물의 구조별(벽식구조, 기둥식구조, 무량판구조)로 표준바닥 구조기준 예시 도면을 정리, 시공과정에서 건축주, 시공자로 하여금 철저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건축허가 조건을 부여하고 특별검사원이 적합하게 시공됐는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건축심의 단계에서는 건축심의 도면 작성시 상세도면을 제출토록 하여 심의하고, 허가 단계에서는 층별 주요공정에 대한 사진을 촬영, 사용승인신청시 제출하도록 조건을 부여한다. 시공단계에서는 시공자, 건축주에게 층별 주요공정 공사시 감리자 입회하에 공사하도록 지도하고, 층간 바닥공사와 경계벽 공사시 법령과 도면에 적합하게 공사하도록 행정지도한다. 사용승인단계에서는 시공자 및 감리건축사가 제출한 사진과 기타 자료 등과 같이 적합하게 시공됐는지 여부를 특별검사원이 점검하도록 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하게 시공된 건축물을 즉시 사용승인하고, 부적합하게 시공된 건축물은 보완토록 행정지도하고 보완이 완료된 건축물에 대해 사용승인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교육 후 안정된 취업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필름 시공과정’과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직업상담사 양성 심화과정’의 3개 직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돋보인다.


전귀권 권한대행은 “항상 공무원들에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고객인 주민만 처다보고 감동행정을 펼치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일 중심 행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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