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고 시 ‘도로명주소 및 주소일괄변경’ 문자안내 서비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20일부터 전입신고를 한 다음날 새로 이사 온 곳 도로명주소와 우편물주소 일괄변경 신청 방법을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부분 주민들은 전입 시 새로 이사 오는 곳 주소를 외우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금융 보험 통신사 등 각각 해당기관에 이사로 인한 우편물 수령지 주소를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된다.
구는 이런 전입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전입신고 시 기록한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전입을 환영하는 메시지와 함께 전입지의 도로명주소, 주소일괄변경 사이트인 ‘KT무빙’(www.ktmoving.com) 등을 안내함으로써 전입자들이 쉽게 주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주소전환 협력업체인 ‘KT무빙’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간단하게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전입지 주소를 일괄 변경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지난 해 양천구 전입 인구는 전체 50만명 중 6만5946명이었으며 이 사업을 서울시로 확대 시행 시 전체 1040만명 중 약 150만명 이상이 이사에 따라 주소를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불편을 상당수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소 일괄변경 서비스는 ‘새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의 ‘주소전환’ → ‘도로명주소 확인·변경 신청서비스’에서도 가능하다.
양천구는 2014년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과 관련, 구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소식지와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통일된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 도로명주소가 조속히 일상생활에 뿌리내리도록 하고 있다.
양천구 부동산정보과(☎ 2620-3489)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