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준 80㎏당 23만232원…전순기보다 0.4%↑
이번주 중 산지유통업체 대상 정부양곡 수요 조사
쌀값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정부양곡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산지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공급물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상승 폭도 커짐에 따라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양곡 공급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이달 5일 자 산지쌀값에 따르면 20㎏당 5만7558만원으로 전 순기 대비 0.4% 상승했다. 80㎏ 기준으로는 23만232원으로 23만원을 넘어섰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2월 15일 80㎏ 기준 22만8164원으로 열흘 전보다 0.1% 올랐다. 같은 달 25일 기준으로는 22만7816원으로 0.2% 하락했었지만, 올해 1월 들어 0.1~0.3%가량 오르며 22만8420~22만9328원 수준을 보였다. 이달 5일 23만232원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앞서 농식품부는 최근 쌀값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자 '쌀 10만t 시장격리' 계획을 보류했다. 쌀 1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할 경우 공급량이 부족해져 쌀값 추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가공용 쌀 6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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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양곡 공급 물량을 산정하기 위해 우선 산지유통업체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금주 중 실시하고, 수요조사 결과와 현장 재고 상황 등을 고려해 공급 물량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농식품부는 최근 산지쌀값 상승에 따른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쌀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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