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현대증권이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상반기 신작 부재에 따른 부진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26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보수적인 실적 전망치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중국 상용화 일정 지연 가능성을 감안했다"며 "또 '길드워2'의 박스 판매 효과 소멸과 상반기 신작 부재에 따른 부진한 주가흐름이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블소'의 중국 매출을 영업이익 개선의 최대 관건으로 꼽았다. 그는 "블소와 길드워2의 중국 상용화 일정이 공개되면 이익 가시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블소의 중국 로열티 발생 시점을 4분기로 가정해도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 49% 성장한 8246억원, 22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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