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교전 중인 하마스 정부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합의가 결국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인 에사트 알-리스크는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휴전 제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면서 이집트의 중재 노력이 지체되고 있으며 21일까지는 휴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랍권 위성 방송 알 아라비야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오후 9시께 정전 합의가 공식 발표될 것이며 자정부터 발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 외교 소식통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며 정전에 언제 합의가 이뤄질지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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