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5·18기념재단은 2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차별적 교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념재단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아비규환의 충돌로 어린아이와 노약자 등 100여 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은 이유와 원인을 불문하고 반인륜적 처사로 국제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며 "이는 바이블과 코란을 사랑하는 세계인 모두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또 "어떠한 전쟁도 평화를 대신할 수 없다. 어떠한 평화도 전쟁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는 없다"며 "이번 두 나라 간 사태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조기에 진정되지 않으면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민주화 흐름을 차단하는 한편 세계가 바라는 중동평화의 염원은 무참히 짓밟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UN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물론 주변국들이 사태해결과 적극적인 피해구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5·18기념재단을 비롯한 동아시아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단체들과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양측의 교전 중단을 촉구한다"며 "이와 함께 이스라엘 측의 지상군 투입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중동평화를 바라는 세계인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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