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00㎡ 태운 뒤 오후 2시35분 완전 진화, 잔불 정리 중…무속인 무속행위가 원인인 듯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립대전현충원 부근 갑하산에서 또 불이 났다.
산림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20분쯤 국립대전현충원 인근 갑하산 3부 능선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산림헬기 4대와 지상진화인력 100여명이 진화에 나서 오후 2시35분쯤 2000㎡를 태운 뒤 모두 진화했다.
부여국유림관리소와 유성구청은 동력펌프 등 산불진화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일몰 전 잔불을 완전정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오늘 산불의 발화원인이 무속행위 중 촛불로 인한 실화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가해자를 끝까지 추적해서 붙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갑하산은 지난 4월15일에도 불이 나 9시간 30분만에 진화를 마치며 잡목 등 0.8ha가 불에 타고 100만원(유성구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번에도 산불원인이 무속인의 무속행위로 밝혀졌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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